암호화폐 거래소 'OKX'는 현지 자회사가 싱가포르 통화청에서 주요지급기관(MPI)으로 기본 승인(in-principle Approval)을 받았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기본 승인을 확보한 거래소는 '정식 허가' 취득을 위한 절차를 밟아가면서 현지 이용자 대상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OKX는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로 지난달 750억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처리했다. 최근 터키에 자회사를 설립, 글로벌 입지를 확장해가고 있다.
홍 팡 OKX CEO는 "그동안 싱가포르 시장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투자해왔다"면서 "이번 기본 MPI 허가를 통해 지금까지의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싱가포르에 디지털 결제 토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OKX의 목표에 더 가까워졌으며 싱가포르 암호화폐 생태계에 책임감 있게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앞서, 코인베이스, 크립토닷컴, 블록체인닷컴, 리플, 서클, 시그넘 은행 등이 싱가포르에서 정식 MPI 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 리플은 기본 허가 취득 4개월 만에, 서클은 7개월 만에 정식 MPI를 취득했다. 업비트 싱가포르도 지난해 10월 기본 승인에 이어 올해 1월 정식 허가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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