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첫 두 달 동안 암호화폐 피싱 사기에 따른 손실액이 1억4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더블록은 보안업체 스캠스니퍼의 데이터를 인용, 올해 1월과 2월 약 9만7000명이 피싱 공격을 받아 1억4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피싱 사기로 인한 피해 규모는 지난 1월 5770만 달러, 2월 468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과 ERC-20 토큰 피해액이 7800만 달러로 전체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사기범은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 댓글 등을 통해 피해자를 피싱 사이트로 유인, 피해자가 자신도 모르게 'ERC20 Permit', 'increaseAllowance' 같이 자금 접근권한을 부여하는 트랜잭션에 서명하도록 유도해 자금을 갈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암호화폐 피싱 사기에 따른 피해 금액은 총 3억 달러(약 3930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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