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미국의 일자리 증가율이 높아졌지만, 실업률은 2년 만에 3.9%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임금은 지난달에 적당히 상승했다. 실업률 상승은 가계 고용이 더 줄어든 것을 반영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6월까지 이자율을 인하할 가능성을 높였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가 2월에 빨라졌지만, 실업률은 3.9%로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여 고용 시장이 약화되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금요일에 발표된 노동부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임금은 완만하게 증가했다. 지난 3개월 동안 3.7%였던 실업률이 상승한 것은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줄어들었음을 반영한다. 이러한 엇갈린 소식으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6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경제를 지탱하고 있지만, 특히 전 세계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모멘텀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BMO Capital Markets의 수석 미국 경제학자 스콧 앤더슨은 지난달 비농업 일자리가 27만 5천 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상황은 약하다고 지적했다. 경제는 실제로 12월과 1월에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적은 수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전문가들은 2월에 약 20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 수치는 예상을 뛰어넘었다.
그러나 노동 연령 인구 증가에 발맞추려면 경제가 매월 약 1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는데, 현재 그 임계치를 초과하고 있다. 요약하면, 헤드라인 일자리 증가율은 양호해 보이지만 노동 시장의 건전성에 대한 근본적인 우려가 있어 올해 말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촉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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