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연례 주주 모임에서 CEO 팀 쿡이 앞으로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제너레이티브 인공지능(GAI) 활용 계획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쿡은 GAI의 혁신적 가능성을 강조하며 애플이 이 분야에 큰 투자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팀 쿡 Apple CEO는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하반기에 고급 인공 지능(AI) 사용 계획에 대해 더 자세히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쿡은 특히 생산성과 문제 해결 분야에서 사용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하며 인간과 같은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생성형 AI의 중요한 잠재력을 강조했다.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과 같은 경쟁업체는 이미 제품에 제너레이티브 AI를 통합한 반면, 애플은 이 기술을 도입하는 속도가 더뎠다. 쿡은 주주들에게 애플의 제품에는 이미 AI가 배후에서 작동하고 있지만, 더 명확한 AI 기능은 곧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애플이 AI를 활용하여 기기에서 데이터 검색 기능을 향상시키려는 의도를 보도한 바 있다.
투명성에 대한 요구에도 불구하고 애플 주주들은 AFL-CIO 연금 신탁이 제안한 AI 사용 및 윤리적 지침에 대해 더 많이 공개할 것을 촉구하는 제안을 거부했다. 이 제안은 비록 실패했지만 윤리적 AI 관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듯 상당한 지지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