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가상 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와 바이비트에서 이더 선물 미결제약정이 사상 최고치에 달했다. 이는 이더 선물 거래에 대한 신뢰와 참여가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더의 가격 변동성이 높아지면서 이에 따른 거래 활동도 증가하고 있다. 이더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자산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낸스와 바이비트에서 이더 선물 거래에 투자된 금액이 역대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더의 미래 가격에 베팅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들 거래소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를 제외하고는 기록적인 수준의 활동을 보였다.
이러한 증가는 더 많은 트레이더가 이더 선물 거래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이더는 가격 변동이 심한 시장에서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이더에 매력을 느낀다는 것이다. 암호화폐를 취급하는 유호들러에서 일하는 루슬란 리엔카는 이더 선물에 대한 관심 증가는 잠재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고자 하는 트레이더들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활동의 증가는 주로 이더 가격의 변화 때문이다. 비트코인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멈추고 변동성이 줄어들면서 트레이더들이 이더로 눈을 돌리고 있다. 리엔카는 당일 매매를 하는 트레이더들은 현재 비트코인보다 이더를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더 현물 ETF와 덴쿤 업그레이드에 대한 기대
또한 이더 현물 이더 ETF라는 새로운 유형의 이더 투자 펀드가 곧 승인될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또한 덴쿤 업그레이드라고 불리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가 예정되어 있다. 이러한 일들로 인해 사람들은 이더의 미래에 대해 더욱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난센 프린시플의 연구원 오렐리 바르더는 사람들이 이러한 변화에 대해 희망을 갖고 있으며, 이는 이더리움에 긍정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덴쿤 업그레이드는 네트워크 속도 저하 없이 더 많은 데이터를 트랜잭션에 포함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이더리움에 추가할 것이다. 리엔카는 이더 현물 ETF에 대한 희망과 덴쿤 업그레이드가 사람들이 이더의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만들고 있다고 믿는다. 또한 이더 가격이 3,000달러를 넘어섰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이를 중요한 이정표로 보고 더 많은 이더를 구매하고 싶어한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