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앙은행이 향후 2년 내 도매용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상용화할 계획이다.
1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인콰이어러(The Inquirer)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필리핀 중앙은행 엘리 리모로나(Eli Remolona) 총재가 "향후 2년 내 도매용 CBDC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CBDC 개발에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지는 않을 계획이며,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지급결제시스템으로 CBDC가 운영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2020년부터 CBDC에 대한 연구를 시작했다.
한편, 필리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바이낸스는 현지 서비스 제공 및 홍보를 위한 규제 허가를 받지 못했다"며 투자자 주의를 촉구한 바 있다.
SEC는 공식 채널을 통해 "바이낸스는 필리핀에서의 서비스 제공 및 홍보에 필요한 규제 허가를 보유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미등록 거래소 이용 및 투자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증권 당국은 "바이낸스는 필리핀 국민이 자사 플랫폼을 이용해 투자·거래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적극적으로 홍보를 진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