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 우드가 이끄는 미국 자산운용사 아크 인베스트가 2030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230만 달러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4일(현지시간) 지크립토에 따르면 아크 인베스트가 발표한 연례 연구 보고서에서 2030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상당한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당 전망은 현재의 금융 환경과 스마트 계약 플랫폼, 신흥 기술 등 다양한 영역에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되어 있다.
아크 인베스트의 비트코인 예측
아크 인베스트는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의 비중을 현재의 1%에서 19.4%까지 상승시킬 경우, 6년 내에 비트코인이 전례 없는 23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현재의 가격 수준에서 약 5,144.33%의 상승을 의미한다.
특히, 이러한 예측은 금, 주식, 원자재와 같은 전통적인 자산의 2023년 결과를 기반으로 하며, 위험 조정 수익률 매개변수를 최적화하여 도출된 것이라고 설명됐다. 미국의 금융 위기 속에서 신뢰성 있는 안전 자산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비트코인이 지난 7년 동안 연평균 44%의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사실이 강조됐다.
이 회사는 미래의 비트코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주요 동인들을 확인했다. 그 중에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다가오는 반감기, 기관 채택의 증가, 그리고 규제 불확실성의 감소 등이 있다. 이러한 요인들이 종합적으로 비트코인의 추가 자본화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됐다.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은 최근 ARK 인베스트의 CEO 캐시 우드(Cathie Wood)의 2030년까지 비트코인이 15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한 전망과 일치한다. 아크 인베스트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인공 지능, 디지털 지갑, 스마트 컨트랙트 분야의 발전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예측과 전망은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그러나 투자 전에는 항상 신중한 검토와 조사가 필요하며, 현재의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는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