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DEX)' 애그리게이터 '주피터(Jupiter)'의 일일 거래량이 14억 달러에 근접했다.
31일(현지시간) 주피터 스테이션에 따르면 주피터의 일일 거래량이 평균치의 두 배에 달하는 13억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자체 토큰 '주피터(JUP)'를 출시하고 에어드랍을 실시하면서 거래소 활동이 급증한 모습이다.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8억597만 달러 상당이다.
가장 많이 거래되는 거래쌍은 ▲USDC/JUP ▲USDC/SOL ▲JUP/SOL ▲USDC/USDT ▲USDT/JUP 순으로 나타났다.
주피터는 작년 11월 2일 이전에 거래소에서 최소 1000달러 이상을 거래한 95만5000개 월렛을 대상으로 에어드랍을 진행했다. 듄애널리틱스(@jhackworth)에 따르면 50만여개 주소가 65.8%의 JUP 토큰을 수령했다.
주피터는 4단계에 걸쳐 전체 공급량의 40%에 해당하는 40억개 토큰을 사용자에게 에어드랍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다음 에어드랍 라운드에서는 신규 사용자에게도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주피터(JUP)는 현재 0.6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8억935만 달러 수준이다.
주피터와 밈코인 웬디스(WEN)의 에어드랍에 큰 관심이 쏠리면서 기반 블록체인 생태계 솔라나도 크게 활성화되고 있다. 솔라나는 지난달 27일 일일 생성 주소 수가 45만7830개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관련 웹3 월렛 '팬텀'의 트래픽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