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구조조정 계획 공개…AI 추진에 따른 일자리 변화

독일 소프트웨어 회사인 SAP SE는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발표하며, 이 계획에는 8,00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AI 관련 사업 분야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직무 변경도 포함됐다. 또한 2024년 수익 전망도 발표했다.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발도르프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올해 전사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했으며, 직책도 개편됐다. 감원도 계획의 일부인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연말까지 현재 인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조조정에 따른 AI와 일자리 변화

블룸버그에 따르면 SAP는 올해 내내 다양한 직무 변화를 시행하며, 이는 회사의 기술과 자원이 미래의 비즈니스 요구를 계속 충족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양식에 따르면 영향을 받는 8,000개의 일자리 중 대부분은 기업의 재교육 조치와 자발적 휴가 프로그램을 통해 충당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9월 30일 현재 SAP는 106,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조정을 통해 SAP는 인공지능에 집중하고 이 부문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또한 제너레이티브 AI가 사업 구조를 대부분 바꿀 것으로 예상되며, 로이터 통신은 또한 사파이어 벤처스 엔터프라이즈 캐피털 회사를 통해 AI 기술 스타트업에 1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2024년 소프트웨어 및 클라우드 비즈니스 전망

SAP는 또한 2024년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매출 전망치를 290억 유로에서 295억 유로로 제시했다. 이 수치는 환율 변동을 제외하고 8~10%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비IFRS 영업 이익도 불변 통화 기준으로 21% 성장한 79억 유로에 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어쨌든 이 회사는 이전에 3분기에 클라우드 수익에 대한 애널리스트의 예측을 놓쳤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크리스티안 클라인 SAP CEO는 "우리는 모든 주요 지표에서 2023년 전망을 충족하거나 초과 달성했으며 뛰어난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현재 클라우드 수주잔고는 27%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는 2024년 전망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SAP는 계획된 혁신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 장을 열어가고 있으며, 특히 비즈니스 AI를 비롯한 전략적 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운영 모델의 확장성을 높이는 동시에 혁신을 계속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미니크 아삼 SAP 최고재무책임자는 "2023년은 변곡점의 해였으며, 우리는 약속을 지키고 불리한 거시 환경에도 불구하고 두 자릿수 비IFRS 영업이익 성장을 달성했다"며 "2024년에는 적절한 수익 성장의 기울기를 유지하여 2025년 목표를 달성하고 그 이후에도 성장과 재무 성과를 지속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기사는 이코노타임즈에 게재되어 있으며, 번역 퍼블리싱 허가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