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3300억원이 넘는 포지션이 청산됐다.
19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장에서 10만3289명이 약 2억5057만 달러(3353억원)의 포지션 청산을 경험했다.
롱 포지션이 2억1799만 달러로 86%의 비중을 가졌다. 숏 포지션은 3300만 달러가 강제 정리됐다.
비트코인 포지션이 7737만 달러(30%)로, 가장 큰 청산 규모를 기록했다. 이중 6794만 달러(87%)가 롱 포지션이었다.
이어 기타 암호화폐 포지션이 3688만 달러, 이더리움 포지션이 3238만 달러, 솔라나 포지션이 1397만 달러 청산됐다.
최대 단일 청산 건은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발생한 약 731만 달러(97억8440만원)의 BTCUSDT 포지션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가장 많은 포지션 청산이 발생한 거래소는 바이낸스(1억779만 달러, 43.19%), 오케이엑스(7581만 달러, 30.38%), 바이비트(2986만 달러, 11.96%) 순이다. 각각 롱 포지션 비중이 83~87%를 점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청산'은 시장이 포지션과 반대로 움직여 손실이 발생했을 때 고갈된 증거금을 충당하지 못한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는 것을 말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2% 내린 4만1399달러에,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41% 내린 2467.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