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암호화폐 거래 앱 '로빈후드'가 미국 최초로 승인을 받은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블라드 테네프 로빈후드 CEO는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직후 트위터(X)를 통해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제공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워싱턴에서 흥미로운 소식이 왔다"면서 "로빈후드는 암호화폐 현물 거래를 제공하는 선구적 기업으로,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테네프는 "로빈후드는 암호화폐 접근성을 선도해왔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ETF를 로빈후드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빈후드 CEO는 이정표적 사건인 ETF 승인이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의 통합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확성을 개선할 뿐 아니라 암호화폐 투자 관리를 도울 정교한 위험 관리 방안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네프는 로빈후드 파이낸셜이 다양한 투자 옵션을, 로빈후드 크립토가 최첨단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있으며, '참여가 곧 힘'이라는 가치에 따라 사용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비트코인, ETF, 위험 관리 전략에 대한 교육 자료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13년 출시된 로빈후드는 대중적인 주식 거래 앱으로, 2018년부터 일반 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작년 하반기 암호화폐 시장이 살아나면서 로빈후드의 관련 거래량도 활성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