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바인크립토 12일 보도에 따르면 컬럼비아 로스쿨의 연구 결과 2009~2018년 중반까지 많은 기업들이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지만 대다수 기업이 실제 개발에 나서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블록체인이 일부 상장사의 주가 부양 수단으로 전락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상장사 224곳이 '블록체인', '비트코인', '암호화폐' 단어가 포함된 서류(8-K) 736건을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으나 대부분 주가 부양 목적으로 이 용어들을 언급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구원들은 아이스티를 생산하는 '롱아일랜드 아이스티(Long Island Iced Tea)'가 '롱 블록체인(Long Blockchain)'으로 사명을 바꾼 게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하며, 현재 이 회사는 미 연방수사국(FBI)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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