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미디어 체인디디(ChainDD) 보도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중앙은행) 무장춘(穆长春) 지급결제부서 부총괄이 10일 열린 '차이나 파이낸스 40 포럼'에서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출시가 임박했으며, 중앙은행이 관리하고 상업기관이 참여하는 '이중 운영 체제'를 갖출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는 대중성을 갖춰야 한다. 비트코인, 리브라는 동시 다발적인 소매 거래를 처리하기에 성능이 부족하며, 이에 대한 연구를 거쳐 이중 운영 체제를 선택했다.
2.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 발행은 복잡한 시스템 공정이 필요하다.
3. 상업은행 등 기관의 IT 인프라, 서비스 체계, IT 인재의, 핀테크 경험 등이 충분히 축적된 상태다.
4. 이중 운영 체제를 통해, 대부분의 리스크가 단일 개체에 집중되는 현상을 피할 수 있다.
5. 단일 운영 체제는 탈중개인 현상을 불러오며, 극단적일 경우 상업은행이 역할을 상실하는 등 기존 금융 시스템을 뒤흔들 수 있다.
6. 이중 운영 체제는 기존의 화폐 발행 체제, 화폐 유통 과정의 채권 채무 관계, 현대적·전통적 금융 기관이 공존하는 이원화 체제를 유지시킨다.
7. 중앙은행은 기술 노선을 미리 정해놓지 않았으며, 어떠한 선진 기술도 받아들일 예정이다. 전자 결제와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는 그 경계가 다소 모호하며, 시장 역량을 동원해 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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