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10월 30일에서 11월 5일 사이 고객지원 담당 직원이 해킹을 당하면서 경미한 정보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고객지원 담당자에 대한 해킹 공격이 이후 사용자 피싱 공격으로 이어졌지만 피해는 거의 없었다"고 밝혔다.
해킹을 당한 고객지원 담당자의 권한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공격자는 오래된 데이터의 일부만 보관된 고객지원 게시판에 부분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비트파이넥스는 "서버, 월렛, 데이터베이스 인프라에는 접근이 불가했다"면서 자체 시스템 피해나 손실된 고객 자금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문제가 해결됐지만 관련 사안을 계속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파이넥스는 "사법 당국에 해당 사실을 알렸으며 수사 당국과 협력해 공객 배후를 추적할 예정"이라면서 "공격에 영향을 받은 고객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홍콩에서 설립된 비트파이넥스는 코인게코의 '트러스트 스코어' 지수 7위를 차지하고 있다. 24시간 거래량은 7967만5421 달러이며 한달 방문자 수는 80만3000명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