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민당 웹3 PT팀, DAO 규제 마련 위한 법인 대상 해커톤 개최

일본 자유민주당(이하 자민당) 디지털사회추진본부 웹3 프로젝트팀(PT)이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룰 메이크 업' 해커톤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해커톤은 지금까지 웹3 프로젝트팀에서 발표를 진행했던 관련 단체와 기업, 사업자 등이 참가하며 DAO 관련 법률 마련을 위한 의견을 공유한다.

자민당 측은 "제도적인 측면에서 DAO를 지원하는 것에 대해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논의 예정인 주제는 ▲DAO 개발 이유와 기업이 겪는 어려움 ▲현존하는 법률이 DAO를 제대로 규제할 수 없는 이유 ▲DAO를 통해 발생하는 금전적인 가치 유통에 대한 현 법률의 한계 ▲비금전적 가치 유통에 대한 현 법률의 한계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해커톤은 사실상 기업에 대한 여론 수렴 단계로 여겨지고 있으며 10일 사전 오리엔테이션 이후 15일, 22일, 29일 세 차례90분간 본격적으로 열린다.

타이라 마사아키 자민당 웹3 PT팀 좌장과 시오자키 아키히사 웹3 PT팀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 4월 공개한 웹3 백서에 담겼던 제언에 따라 각 부처의 진행 상황을 확인해왔다"며 "DAO 법인의 필요성과 유용성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높아 11월에 당 주도 하의 해커톤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아키히사 의원은 "한 국가의 당이 주도하는 해커톤은 최초"라며 "획기적인 시도를 통해 세계 최초로 국가 차원의 DAO 규제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민당은 웹3와 인공지능(AI)을 투트랙으로 병행해 가져가고 있어 관련 당내 프로젝트팀인 'AI 진화와 구현에 관한 프로젝트팀(PT)'도 활발히 운영중이다.

이들은 올해 초부터 매주 현업 종사자들 및 사업가, 대기업들을 초청해 프레젠테이션 시간을 가지며 회의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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