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불가토큰(NFT) 대기업 매직에덴이 솔라나 NFT 마켓플레이스에서 포켓몬 파드를 판매한다.
28일 1시에 개시되며 지난 18일 한 차례 판매를 진행한 이후 두 번째 판매다. 당시 100팩 완판이라는 큰 인기에 힘입어 지난 번보다 대규모인 250팩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미엄 카드 등도 판매된다.
첫 판매 당시 가격은 카드 한 팩 당 솔라나 3개였으며 이번 판매는 가격이 5.55솔라나로 책정됐다.
이번 매직에덴의 포켓몬 카드 NFT 판매는 2차 시장(세컨더리)이기 때문에 정식 포켓몬 카드 발행 기업인 주식회사 포켓몬, 주요 주주 닌텐도 주식회사 등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지적재산(IP) 시장에서 상징적인 브랜드인만큼 수요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토큰화된 포켓몬 카드는 NFT 형태로 '컬렉터(Collector)'라는 솔라나 기반 현실자산(RWA)을 토큰화하는 마켓플레이스와 제휴해 판매가 진행되고 있다. 현물 카드는 LLC 미국 트레이딩 카드 마켓플레이스에 의해 보관되며 토큰화된 카드는 상환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딩 카드를 NFT화 시키는 것은 최근 NFT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얼마전 출시됐던 폴리곤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도 원가 300달러(한화 약 40만원)의 포켓몬 카드팩을 출시하자마자 30초만에 완판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런 흐름에 대해 "하나의 '투기적' 수요로 해석될 수 있다"며 "NFT 시장의 새로운 활기로 볼 수도 있겠지만 저작권 등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