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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포드 대학, FTX 기부금 '70억' 반환한다...샘 뱅크먼 부모 피소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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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2023.09.20 (수)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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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hutterstock

스탠포드 대학이 파산 암호화폐 거래소 FTX에서 받은 수백만 달러 상당의 기부금을 돌려줄 계획이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탠포드 대학은 FTX에서 기부금으로 받은 약 550만 달러(73억1770만원)를 반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학은 FTX 재단 및 FTX 계열사에서 기부금을 받았으며 대부분 팬데믹 예방 및 연구 지원이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그간 FTX의 '선물' 회수와 관련해 변호사들과 논의를 가져왔다"면서 "FTX 기부금 전액을 돌려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해당 발표는 지난 18일 FTX가 거래소 설립자 샘 뱅크먼 프리드의 부모 조셉 뱅크먼과 바바라 프라이드를 '자금 유용'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나왔다. 샘 뱅크먼의 부모는 모두 스탠포드 로스쿨 교수로 재직 중이다.

FTX는 고소장에서 샘 뱅크먼의 부모가 FTX에 대한 접근권과 영향력을 이용해 수백만 달러의 부를 축적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스탠포드 대학뿐 아니라 정치권과 자선단체 등에 수천만 달러를 기부하도록 FTX에 압력을 행사했는데 "FTX를 이용해 자신들의 직업적, 사회적 지위를 높이려고 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거래소는 샘 뱅크먼의 부모가 FTX 파산 직전에도 1000만 달러(130억원)의 현금 선물, 약 1640만 달러(217억원)의 바하마 소재 부동산 등을 자신들에게 이전하는 것을 아들과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샘 뱅크먼 부모가 처음부터 거래소 사업에 관여했으며, 아들과 측근들이 벌이는 대규모 사기를 인지했거나 이를 나타내는 위험 신호를 알면서도 무시했다고 고발했다.

이에 대해 부모 측 변호사는 "완전한 거짓"이라면서 "아들 재판을 앞둔 두 사람을 위협하고 배심원 절차를 방해하려는 위험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현재 FTX 파산을 이끌고 있는 존 레이 CEO와 법무팀에 대해 "거래소 고객 자산은 거의 돌려주지 않으면서 수백만 달러의 수임료를 끌어모으고 있다"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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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Yoyoyo

2023.10.23 11:26:05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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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사이드

2023.10.12 07:59:5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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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3.10.11 12:20:47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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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c

2023.10.11 09:20:57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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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B

2023.10.08 20:33:55

ㄱ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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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픽

2023.10.08 14:54:3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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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곡

2023.10.07 01:50:29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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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1000

2023.10.05 23:54:09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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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ng66

2023.09.23 23:25:42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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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1000

2023.09.23 22:57:11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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