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재 가격선인 2만5000달러대에서 매집 수요가 강력한 것으로 보인다.
인투더블록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은 X(구 트위터)를 통해 13일 "251만개의 주소가 평균 2만5850달러(한화 약 3435만원)로 비트코인 834개를 매집했다"며 "역사적으로 봤을 때 현재 가격대에 대한 수요가 큰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인투더블록에 공개한 이미지에 따르면 2만6118달러(한화 약 3473만원) 기준으로 자금유입 범위가 최대 2만5347달러(한화 약 3371만원)에서 2만6088달러(한화 약 3469만원) 사이다.
인투더블록은 "다만 과연 비트코인 가격이 2만5000달러 이상으로 유지되기 충분할까?"이라며 가격 하락 가능성을 암시했다.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미 규제당국 승인신청 기대감 등으로 가격 전망이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큰 변동성과 하락 가능성에 대한 가능성이 지배적이다.
채굴비용 관련 이슈와 거시경제 부담감, 유가상승 등이 부담 요인으로 꼽히며 투자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단기하락 가격범위를 2만2000달러(한화 약 2926만원)까지 보기도 했다.
실제로 현재 투자자들의 투심을 나타내는 공포탐욕지수는 한 달 전 62점(탐욕)에서 51점(중립)으로 내려와있는 상태다. 일주일 전(53점)과 비교해도 소폭 내렸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거래일 대비 0.20% 오른 2만6124달러(한화 약 3474만원)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