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 따르면 S&P500지수(0.44%)와 나스닥종합지수(0.45%), 다우지수(0.57%)은 일제히 오른 채 개장했다.
연내 미국의 금리 인상 종결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지수를 견인했다.
전날 미셸 보우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물가 안정화를 위한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일제히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이 종료됐다"는 판단을 제시하며 시장이 반응하고 있다.
연준은 향후 몇 달 간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두고 데이터를 살피겠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제임스 나이틀리 ING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농업 고용 보고서를 볼 때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필요성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긴축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0일에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박스권에서 큰 등락 없이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비트코인(0.04%)과 이더리움(0.08%), 카르다노(0.21%), 폴리곤(0.31%)을 제외하고는 전거래일 대비 전반적으로 약보합중이다.
이 중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2만9016달러와 1827달러선에서 거래중이다.
BNB(-0.60%)와 XRP(-1.99%), 도지코인(-0.97%), 솔라나(-0.40%), 트론(-0.68%) 등은 약보합중이다.
리플(XRP)은 현재 0.61달러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리플의 경우 0.6달러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하락이 나오며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의 중간판결 이후의 급등분을 반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지난주 반감기가 지난 라이트코인 역시 전거래일 대비 0.62% 내린 82.43달러에 거래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