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로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청(VARA)으로부터 최소운영가능상품(MVP) 라이선스를 받았다.
30일(현지시각) 바이낸스는 “새로운 라이선스를 통해 바이낸스는 두바이에서 공식적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및 가상자산 브로커·딜러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라이선스를 통해 제공되는 서비스는 두바이의 기관 및 적격 개인 투자자로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바이낸스의 두바이 가상자산 라이선스는 지난해 9월 예비 MVP 라이선스를 발급 후 10개월 만이다.
MVP 라이선스를 통해 바이낸스는 두바이 현지에서 기관 또는 자격을 갖춘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매매거래와 브로커-딜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두바이에서 바이낸스 사용자가 되려면 투자자는 두바이에서 '적격 소매 고객'의 자격을 보유해야 한다.
자격을 갖춘 사용자는 만 21세 이상이며, 순유동자산이 50만 아랍에미리트 디르함(환화 약1억 7374만원)을 증명할 수 있는 사람으로 은행 명세서 및 자금 증명과 같은 증빙 서류를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자격을 갖춘 투자자는 여권, 비자 등 유효한 신분증과 유효한 아랍에미리트 주소 및 연락처 정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리차드 텅 바이낸스의 두바이 시장 총괄은 "바이낸스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실사, 협력, 책임감 있는 의도를 일관되게 입증한 결과 VARA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은 최초의 거래소가 됐다"며 "이제 바이낸스는 진보적인 규제 프레임워크의 잠재력을 활용한 혁신과 사용자 보호를 동시에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