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챗봇 챗(Chat)GPT에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응답하도록 하는 기능이 도입됐다.
OpenAI는 ChatGPT 사용자가 AI 챗봇에서 개인화된 응답을 가능하게 하는 "사용자 지정 지침" 기능을 공개했다.
ChatGPT 사용자는 이제 AI 챗봇 응답에 사용자 정의를 추가할 수 있다고 OpenAI는 20일(현지시각) 밝혔다.
샘 알트만 OpenAI 최고경영자는 "'사용자 지정 지침'이라는 새로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ChatGPT에서 받은 응답에 대한 매개변수를 설정할 수 있다. 현재 Plus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지만 "곧" 광범위하게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발표했다.
OpenAI가 발표와 함께 추천한 제안된 "생각 시작"에는 사용자의 위치, 직장, 취미 및 목표가 포함된다.
이 정보를 입력한 후 사용자는 응답의 형식, 챗봇이 사용자를 참조하는 방법, 응답에서 ChatGPT가 얼마나 독단적일지 등의 매개 변수를 설정할 수 있다.
OpenAI는 초기 테스터가 공유한 매개변수 중 일부에는 국가별 법적 참조, 동일한 코딩 형식을 일관되게 사용, 사용자가 설정한 전문 지식 수준에 따라 응답하도록 ChatGPT 사용자 지정, 캐릭터 시트에 대한 일관된 이해를 유지하기 위한 캐릭터 시트 사용이 포함되었다고 말했다.
또 발표에서 "ChatGPT는 앞으로 모든 대화에 대한 사용자 지정 지침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인화된 챗봇 경험을 갖는 것이 매력적이지만 회사와 입법자들은 민감한 데이터나 기밀 데이터가 대규모 언어 모델(LLM)에 흡수될 것이라는 우려에 이미 ChatGPT 사용을 제한한 바 있다.
지난 5월 애플은 개인 정보 보호 문제와 타사 서버에 저장된 기업 지적 재산의 손실을 이유로 직원들이 직장에서 ChatGPT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데 삼성과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