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근접하고, 토네이도캐시 제재 철회로 토른이 급등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코인라이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최고가를 갱신하며 10만 달러에 근접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는 장기 보유자들이 유동성 유입과 수요 증가를 활용해 대규모 매도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줬다.
미국 제5순회 항소법원이 26일 토네이도캐시(Tornado Cash) 제재를 철회하면서 토른(TORN) 가격이 하루 만에 486.02% 급등했다. 거래량은 1000만 달러에 육박했으며, 거래량 증가율은 15438.18%를 기록했다.
판테라(Pantera) 비트코인 펀드는 최근 1000배 수익률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대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펀드 수익률이 30% 추가 상승했으며, 수수료와 비용을 제외한 펀드의 전체 수익률은 131,165%에 달했다.
트럼프(Trump) 관련 긴장감 완화로 비트코인 가격은 화요일 9만9000달러까지 상승했다가 9만3000달러 아래로 급락해 6% 이상의 하락폭을 보였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협정 체결 가능성이 시장에 충격을 준 영향이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금과 원유 가격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선진국 경제에서 암호화폐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암호화폐 산업은 그동안 금융 서비스 접근이 제한적인 개발도상국에서 더 큰 반향을 일으켰으나, 최근에는 선진국 주류 경제 담론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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