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유민주당(자민당)이 인공지능(AI) 진화의 실정에 관한 정기 프레젠테이션을 22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가나가와 현 요코스카 시의 '지자체 사무 내 챗GPT의 활용'을 주제로 의견교환 등이 이루어졌다.
아키히사 시오자키 자민당 중의원은 트위터를 통해 "추후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는 영상 자료만 공개된 상태다.
시오자키 의원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타이라 마사아키 웹3PT 좌장(자민당 중의원이자 내각부 부대신) "역시 사용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며 요코스카 시와의 회의를 진행했다.
요코시마 시 관계자는 "4월부터 시범적으로 챗GPT를 업무에 도입했으며 문서작성 등 간단한 업무에서 부담이 경감됐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자민당 의원들 "직접 사용을 해보는 것이 관건"이라며 "다만 신뢰할 수 있는 상황을 담보로 활용을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코스카시는 군마현 후지오카시와 함께 지난 4월 챗GPT를 업무에 최초로 도입한 일본 지방자치단체다. 나가노현 등도 뒤따라 참여했으며 실질적인 활용 사례들을 중앙정부와 자민당이 수합중이다.
자민당은 "앞으로도 여러 정부 업무에 챗GPT를 포함한 AI를 다양하게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 4월 샘 알트만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방일 이후 챗GPT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국내 역시 지난 4월부터 경기도 등 지자체별로 챗GPT 교육용 공개강좌 개설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이에 대응해 "챗GPT 보안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이달 중 배포할 것"이라고 지난 11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