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전략가는 비트코인(BTC)이 2023년 말 이전에 강한 역풍을 맞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맥글론은 자신의 트위터에 "상반기의 강세(상반기 비트코인 가격 상승률 84%으로 나스닥100 지수 상승률의 약 2배에 달했다) 이후 비트코인이 향후 6개월 동안 어려운 경기 침체 상황을 견뎌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올해 비트코인이 2022년 저점 대비 100% 상승했다. 다만 추가 상승을 보이기 전에 가격 하락을 먼저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디플레이션 역풍을 맞이한 비트코인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한다"고 전했다.
이어 "블랙록의 BTC 현물 ETF가 승인되면 비트코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올해 내에는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글론은 또한 블룸버그 이코노믹스가 올해 하반기 미국 실업률이 현재 3.6%에서 4.3%로 상승하면서 경기 침체를 예측함에 따라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 자산에 역풍이 불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경기 침체기에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은 통화정책을 신속하게 완화했지만 이번에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이를 꺼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