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코어 개발자 지미 송이 BTC 보급에 대한 일침을 가했다.
3일(현지시간) 비트코어 코어 개발자 지미 송이 탈중앙 소셜 네트워크 Nostr을 통해 "BTC 대규모 채택을 위한 방법에는 마케팅 활동, 또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유명 래퍼 스눕독과 같은 인플루언서의 지지가 필요한 것이 아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돈을 진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BTC 채택을 향한 올바른 길"이라고 밝혔다.
그는 "BTC 채택에 대한 주류 담론은 2가지"라며 "BTC도 일종의 마케팅을 통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야 한다는 것이 첫 번째다. 문제는 이 경우, BTC가 투기 수단으로만 인식될 위험이 크다. 결국 많은 사람들이 투자금을 잃고 암호화폐를 떠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 담론은 비트코인을 건전한 돈(sound money)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전자에 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은행 위기 등에서 그 필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한다"며 "기존 시스템에 대한 환멸이 비트코인으로 향하는 첫 걸음인 셈"이라고 지미 송은 덧붙였다.
또한 "기존 금융시스템이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겨줄수록 비트코인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