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이 지난달 31일 가상 화폐 '위믹스' 사기 논란과 관련해 대형 코인 거래소 3곳을 압수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위믹스를 만든 위메이드가 코인을 발행, 판매하는 과정에서 유통량을 부풀려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끼쳤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위믹스 투자자 20여명은 지난달 11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를 사기 및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수사해달라며 고소했다.
장 대표는 피의자로 입건된 것으로 파악됐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유통 물량을 제대로 공시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위믹스 매매 내역을 확보했으며, 위믹스 코인 85억원어치를 보유했던 김남국 무소속 의원과의 관련성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원석 검찰총장은 가상자산 투기를 심각하게 보고 있으며 철저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