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중앙은행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 2024년 말 CBDC를 공식 출시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브라질 중아은행이 CBDC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관을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현지시간) 현지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이 CBDC 테스트 프로젝트에 참여할 14개 기관을 선정했다.
여기에는 브라데스코(Bradesco), 누뱅크(Nubank), 이타우 우니방코(Itaú Unibanco) 등 현지 민간은행과 브라질 최대 국영 은행 방코 도 브라질(Banco do Brasil), 현지 증권거래소 B3가 포함됐다.
또 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도 선정됐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내달 중순부터 파일럿 플랫폼에 참가기관을 통합, CBDC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어 디지털 통화 개발 로드맵에 따라 향후 전체 파일럿 테스트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2월 브라질 중앙은행은 CBDC 퍼블릭 블록체인 파일럿 테스트를 완료했다. 해당 테스트는 브라질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메르카도 비트코인(Mercado Bitcoin)이 스텔라(XLM) 블록체인을 활용해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