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오닉스(Onyx)가 비공개로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현지시간) 트리원 로밤 JP모건 블록체인 네트워크 오닉스 책임자는 "아직 공개할 수는 없으나 최근 우리는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현재 은행, 브로커, 딜러 등 15곳이 서비스 가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JP Morgan의 암호화폐 사업부 오닉스가 블록체인 기반 신원 시스템 개발 계획을 발표한 후 웹3(Web3) 전략을 확장한 바 있다.
트리원 로밤은 "오닉스가 점차 성장하는 가운데 우리는 머니마켓펀드(MMF)처럼 자금 조달이 어려운 자산을 토큰화 해 담보물로 사용하는 방식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사모펀드의 토큰화를 포함해 보다 다양한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으로 발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토큰화가 기존 금융에 대한 킬러 앱이라고 생각한다고 그는 주장했다.
JP모건은 지난해 블록체인 서비스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JP모건의 블록체인·암호화폐 사업부 오닉스가 자체 블록체인 기반 웹3 디지털 아이디(ID) 및 가상자산 지갑에 관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관해 JP모건 오닉스 측은 "해당 솔루션은 사용자가 단일 디지털 ID를 사용해 웹3(web3), 분산 금융(DeFi), 메타버스와 같은 플랫폼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지원한다"며 "아직 상품화가 확정된 것은 아니며 반드시 출시되리란 보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오닉스는 디지털 신원 시스템을 개발하는 계획을 실제 제품 제공보다 개념 증명이라고 부르지만 회사는 제품이 달성하려는 것에 대한 명확한 세부 정보를 제공한다.
JP모건 웹사이트에 공지된 내용을 살펴보면, 디지털 자산 거래자와 수집가는 디지털 ID를 통해 메타버스 , 대체불가토큰(NFT) 구매 및 저장, 분산 금융 플랫폼을 포함한 웹3 제품과 상호 작용하면서 ID를 보호할 수 있다.
오닉스 관계자는 "Web3 ID를 얻으면 사용자가 특정 서비스에 대해 지정된 정보를 제공하여 원하는 것만 공유할 수 있다"며 "사용자는 신용 점수를 사용해 지금 구매 후 후불(BNPL) 옵션을 활용할 수 있으므로 NFT의 소유권을 증명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브랜드와 web3 신생 기업이 계속해서 web3에 수백만을 온보딩함에 따라 이 공간은 첫 번째 온체인 거래를 하고자 하는 인지도가 낮은 암호화폐 애호가를 활용하려는 해커의 주요 표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상존한다.
JP모건의 블록체인 사업 행보에 대해 라이징 캐피털(Rising Capital)은 측은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