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최근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의 후오비 거래소 지분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업계 관계자가 5일(현지시간) "최근 후오비는 홍콩 내 라이선스를 취득해 후오비 홍콩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후오비와 중국과의 관련성 때문에 바이낸스가 거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관계자는 바이낸스로서는 선이 후오비의 과반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믿게 됐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또 선은 지난주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 창펑자오에게 직접 그의 의사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선 트론은 트위터를 통해 "바이낸스는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다. 앞으로도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나는 자오창펑 바이낸스 CEO에게 후오비 거래소 지분 인수 관련해 어떠한 제안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이낸스 대변인도 "우리는 공유할 어떤 코멘트도 없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 시간 5일 오후 1시 35분 코인마켓캡에서 후오비 토큰은 3.62 달러(한화 약 4760.30원)로 24시간 전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