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선물협회(NFA)가 회원을 대상으로 자체적인 암호화폐 규제 규정을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미국 NFA가 회원 및 준회원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상품 관련 업무 준수 규정을 발표했다.
해당 규정은 NFA 회원이 현물 암호화폐 상품 비즈니스와 관련해 사기 등 위법 행위를 저지를 경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징계 혹은 기타 조치를 취할 권한을 부여한다.
산업에 대한 NFA의 자체적인 규제를 통해 벌금 및 기타 처벌에 대한 기준을 적용한다는 설명이다.
규정은 현재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으로 한정되며 올 5월 31일(현지시간) 정식 발표된다.
앞서 지난 2018년 3월 미국 선물산업의 자율규제기관(SRO)이 암호화폐 및 관련 파생상품을 취급하는 회원들에게 활동을 보고하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이에 미국선물협회(NFA)가 상품 풀 운영자(CPO), 상품거래자문(CTA), 인트로듀싱 브로커(IB) 등에 암호화폐 활동 등록을 촉구하는 새 공문을 보냈다.
미국선물협회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지정한 파생 상품 산업의 주요 자율규제기관으로서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회원들이 관련 규제 의무 이행을 점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17 일부 기업들이 비트코인 선물 상품 거래를 시작하면서 암호화폐나 관련 파생상품의 거래, 자문, 주문 요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CPO, CTA 및 IB에 공문 번호 I-17-28와 I-17-29가 전달된 바 있다. 이에 즉각적인 협회 보고를 요청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