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물산업의 자율규제기관(SRO)이 암호화폐 및 관련 파생상품을 취급하는 회원들에게 활동을 보고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2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미국선물협회(NFA)가 상품 풀 운영자(CPO), 상품거래자문(CTA), 인트로듀싱 브로커(IB) 등에 암호화폐 활동 등록을 촉구하는 새 공문을 보냈다.
미국선물협회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지정한 파생 상품 산업의 주요 자율규제기관으로서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회원들이 관련 규제 의무 이행을 점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작년 12월 일부 기업들이 비트코인 선물 상품 거래를 시작하면서 암호화폐나 관련 파생상품의 거래, 자문, 주문 요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CPO, CTA 및 IB에 공문 번호 I-17-28와 I-17-29가 전달됐으며 이에 즉각적인 협회 보고를 요청받은 바 있다.
미국선물협회는 이번 공문을 통해 “CPO, CTA, IB가 여전히 암호화폐 관련 활동을 등록할 의무가 있다”고 재차 밝혔다.
암호화폐 관련 거래자, 자문위원, 브로커는 의무적으로 미국선물협회에 등록해야 하며 매 분기마다 자세한 활동 사항을 보고해야 한다.
하이레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