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 디지털 애셋이 개인 투자자를 위한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을 개설했다.
15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개인 투자자 대상 암호화폐 투자 플랫폼 '피델리티 크립토(Fidelity Crypto)'를 기존 및 신규 이용자에 정식 오픈했다.
지난해 말 대기자 명단에 등록한 이용자만 제한적, 순차적으로 접근할 수 있었던 플랫폼을 수백만명의 이용자에 개방했다.
신규 이용자는 피델리티 브로커리지 계정을 생성하고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수수료 없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두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다.
다만, 거래 실행 가격에 1%의 스프레드(살 때, 팔때 가격차)를 청구해 수익을 낼 계획이다.
한편, 일부 주에서는 서비스가 제한되며, 인출 기능도 아직 지원되지 않고 있다.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은 9조9000억대 자산을 운용하는 피델리티 산하 암호화폐 사업부다.
기관 대상 비트코인 수탁 사업에서 시작해 비트코인 거래, 이더리움 거래로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이번에 기관 이용자에서 개인 이용자까지 지원 대상도 확대했다.
앞서, 피델리티는 미국 퇴직연금 401(k)를 통한 비트코인 투자 옵션 제공 의사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