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칠리즈가 5000만 달러(한화 약 653억원) 규모의 인큐베이터·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칠리즈랩(Chiliz Labs)'을 출범했다고 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칠리즈는 스포츠 구단·선수와 팬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팬토큰과 소시오스닷컴을 만들었으며, 180만개 월렛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협력사는 170곳이 넘는다.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웹3 생태계를 조성하고 팬, 브랜드, 개발자 커뮤니티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번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자체 블록체인과 소시오스닷컴 파트너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초기 단계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5000만 달러를 투입하고 여러 개발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
칠리즈는 지난달 8일 제네시스 블록을 생성한 신규 체인을 기반으로 구축된 첫 프로젝트 라이브라이크, 팬페스트를 공개했다.
이후 NFT 티케팅 파일럿, 스포츠 스타 팬토큰,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웹3 인프라 파트너 등 대형 프로젝트 8~10곳이 더 합류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알렉산더 드레이퓨스 칠리즈 CEO는 칠리즈랩이 팬 경험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팬토큰은 자체 인프라에 구축된 모든 상품이나 경험 전반에서 작동하는 '디지털 키'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유동성 제공업체 점프크립토가 칠리즈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에 협력한다.
카나브 카리야 점프크립토 대표는 "칠리즈는 브랜드를 확장하고 적은 비용으로 지속적인 팬 참여를 극대화할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