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스포츠 팬 토큰이 일제히 반등했다.
팬토큰은 스포츠 구단의 팬클럽 등 커뮤니티 멤버십을 나타내는 토큰이다. 보유자는 토큰을 통해 팀에 대한 지지를 표현하고, 경기 입장권 구매, 구단 운영 투표 참여 등 특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음주 열리는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팬토큰 시장이 FTX 파산으로 침체된 암호화폐 시장과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8일 스포츠 팬토큰 생성 플랫폼 '소시오스닷컴'의 기반 블록체인 ‘칠리즈’의 자체 토큰 CHZ는 하루 만에 11% 급등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스페인, 브라질,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국가 축구대표팀의 팬토큰 SNFT, BFT, POR, ARG이 특히 선전하고 있다.
팬토큰 가격 추적 사이트 '팬마켓캡'에 따르면 POR는 전날 대비 15%, ARG는 전날 대비 10% 올랐다.
지난 주와 비교하면 스페인은 65.10%, 브라질 43.72%, 포르투갈 43.47%, 아르헨티나는 33.66% 급등했다.
팬토큰 전체 시가총액은 하루 10% 이상 증가한 4억1477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21일 월요일 자정 개막식을 시작으로 19일까지 진행된다.
출처 FIFA 월드컵 공식 트위터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