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 호조에 반등세를 보인 지난 달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거래량이 9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빈후드는 2013년 출시된 미국 주식 거래 앱으로, 2018년부터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로빈후드는 공식 성명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량이 전월 대비 95% 증가한 37억 달러(한화 약 4조7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핵심 수익원인 주식과 옵션 계약 거래량도 지난해 12월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주식 거래량은 19% 증가한 460억 달러(한화 약 59조원), 옵션 계약은 10% 증가한 8290만 달러(한화 약 1065억원)를 기록했다.
1월 말 기준 월 활성 이용자 수(MAU)는 12월 기록 대비 60만명 늘어나 1200만명을 기록했다.
총수탁자산(AUC)은 747억 달러(한화 약 95조원), 전월 말 대비 20% 증가했다.
1월 순예탁금은 14억 달러(한화 약 1조7990억원)로 2022년 12월 기록 대비 27% 높은 수준이다.
로빈후드는 2013년 출시된 미국 주식 거래 앱이다. 지난해 6월 기준 이용자 기반은 2290만명이다. 2018년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해 지난달 USDC 추가 상장 등 지원 암호화폐를 확대하고 있으며 자체 웹3 월렛도 제공하고 있다.
로빈후드 주가는 5.67% 상승한 10.63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