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가 25일 이더리움과 트론 블록체인에서 30억 달러 규모의 테더(USDT)를 추가 발행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25일(현지시간) AMB크립토에 따르면, 테더는 이더리움(ETH) 블록체인에서 20억 달러, 트론(TRX) 네트워크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USDT를 연속 발행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컴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가 이를 확인했다.
트레이더와 투자자들은 이번 대규모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주시하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량은 시장 심리와 향후 가격 움직임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지표로 활용된다. 암호화폐 업계는 대규모 USDT 발행을 강세장 신호로 해석한다. 투자자들의 거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주요 암호화폐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30억 달러 규모의 신규 USDT 발행은 암호화폐 시장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장 유동성이 확대되면서 대규모 거래 시 가격 변동성이 줄어들 수 있다. 높은 변동성 시기에 대규모 주문도 급격한 가격 변화 없이 소화할 수 있게 된다.
추가 USDT 공급으로 거래소 거래량도 증가할 수 있다. USDT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가 암호화폐 시장으로 유입되는 주요 수단이다. 신규 투자자나 시장 하락기에 포지션을 늘리려는 기존 투자자들의 진입이 수월해질 수 있다.
시장 유동성 증가로 대형 투자자들의 시장 조작 가능성도 줄어든다. 이는 건전한 시장 생태계와 안정적인 가격 발견으로 이어질 수 있다. 높은 유동성이 주는 신뢰감은 기존에 시장의 얇은 거래량과 변동성을 우려했던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도 촉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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