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얕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73% 상승한 2만2142달러(한화 약 28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3.08% 오른 1550.95달러(한화 약 197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상승하고 있다. BNB(BNB) 1.81%▲ XRP(XRP) 3.65%▲ 카르다노(ADA) 7.74%▲ 도지코인(DOGE) 5.46%▲ 폴리곤(MATIC) 4.93%▲의 움직임을 보였다.
한편,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보다 2.58% 하락한 14.71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1조281억 달러(한화 약 1309조원)를 기록했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댄림(Dan Lim)이 "올해는 비트코인(BTC)를 매집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지표가 지난달 19일 1.0을 돌파한 뒤 현재까지 1.1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BTC가 저평가 구간에 있음을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MVRV는 암호화폐의 고평가 혹은 저평가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다.
그는 "그간 사례를 살펴봤을 때, MVRV 지표가 기준선인 1.0을 빠르게 넘어선 뒤에는 다시 하락한 적이 없다. 다만 이번에는 거시 경제 이슈를 동반한 약세장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보수적이고 장기 분할 매수 방식으로 BTC 매집에 나서는 것이 좋다. 다음 강세장이 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2022~2023년은 BTC를 매집하기 좋았던 시기였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나무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15일 기준 55.71를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