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유통량이 지난해 9월 머지(Merger, 병합)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일 기준 이더리움 총 유통량은 약 1억2200만개 수준이다.
더블록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작업증명(PoW)에서 지분증명(PoS)으로 합의매커니즘을 변경하면서 이더리움 순 발행량을 크게 감소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주식 시장 반등 역시 온체인 위험 자산 매수 흐름을 촉발하며 공급량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
네트워크 수요 증가, 즉 트랜잭션 생성 요구 수준은 각 트랜잭션에서 소각되는 평균 비용을 높이면서 유통량 감소세를 부추겼다.
총 트랜잭션 비용는 올 들어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한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훨씬 높았던 2021년 3분기 수준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이더리움 기반 NFT 시장 회복 등 온체인 활동은 지속적인 증가 가능성을 가리키고 있다.
유통량은 토큰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시세 지표이기도 하다. 유통량 감소는 시세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9시 30분 기준 토큰포스트 마켓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3.93% 상승한 1647.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이더리움 일간 시세 그래프 / 출처 코인마켓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