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가 제작한 미국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 공식 NFT 컬렉션이 NFT 마켓플레이스 '니프티'에 출시된지 7시간 만에 완판을 기록했다고 11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컬렉션 '왕좌의 게임: 왕국을 건설하라(Game of Thrones: Build Your Realm)'의 첫 번째 시리즈로, 발행가 150달러(한화 약 18만원)에 총 4950개가 발행됐다.
각 NFT 상자에는 아바타, 리소스 카드, 스토리 카드가 들어있다. NFT 보유자는 가상 무기 획득, 팀 조직 등을 통해 왕국을 건설할 수 있게 된다.
크리에이터 'Daz 3D'는 "팬들이 테마 커뮤니티 활동, 업그레이드 가능한 아바타, 그리고 상징적인 순간과 장소, 캐릭터 등 담은 디지털 수집품을 통해 자신의 왕국을 건설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컬렉션 중 가장 낮은 NFT 가격을 나타내는 '바닥가'는 0.07 ETH(한화 약 11만원)로, 발행가 대비 크게 하락했다.
앞서, 이미지 퀄리티 논란이 있었던 왕좌의 게임 NFT는 판매 과정에서도 문제를 겪었다.
니프티 외에 다른 유통 시장에서 NFT를 구매할 경우 상자 개봉 및 미개봉 상태가 확인되지 않아 구매자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며, 이중 결제 오류 발생 등으로 NFT를 수령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니프티 측은 정상 구매가 이뤄지지 않은 모든 고객에게는 결제 취소 및 환불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왕좌의 게임은 향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 오픈씨에서도 두번째 NFT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