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기관 데이터재단(Data Foundation)과 IT기업 부즈앨런해밀턴(Booz Allen Hamilton)은 정부의 블록체인 기술 활용 방안과 분야를 제안하는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고서는 ‘블록체인 기술울 정부로, 효과적인 정부 블록체인 프로그램 추진 방안’은 블록체인 기술의 기록 불변성을 필요한 작업, 사전 설정된 일관성과 낮은 민첩성을 요하는 업무 절차에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하며, 기술 도입의 적합성을 판별할 5가지 질문을 제시했다.
블록체인 기술 적합성 기준으로 제시한 5가지 질문은 ▲블록체인 기술이 정보 보안과 신뢰, 투명성 제고에 실제적인 효과가 있는가 ▲블록체인 기술이 실용적, 효율적으로 사용되는가 ▲어떤 블록체인 설계가 가장 적합한가 ▲블록체인 도입 비용은 정보 이득 대비 합리적인 수준인가 ▲블록체인 기술 활용이 데이터 공유·기밀 관련 법률을 준수하는가이다.
이러한 기준을 토대로 미국 정부가 추진 중인 성공적인 블록체인 도입 사례 7가지를 들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보건복지부(HHS), 재무부(Do), 국방부(DoD) 등 여러 기관에서 블록체인 도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식품의약국(FDA)는 지난 2월 약품 추적 및 위조 방지를 목표로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추적 파일럿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보고서는 "해당 프로그램들은 여러 개발 단계에 와있다. 최종 성공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하지만, 현재로서는 정부 차원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과 활용이 적극 권장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