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미국 상원의원이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ETH)이 증권(Security)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8일(현지시간) 말했다.
그는 올해초 이더리움은 작업증명에서 지분증명으로 전환한 '머지 업데이트'를 언급하며 "이더리움은 더 이상 토큰을 언스테이크 할 수 없기 때문에 이더리움은 증권으로 분류될 수 있다"며 "물론 이것은 바뀔 수 있다. 이더리움은 향후 상품(Commodity)으로 분류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탈중앙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루미스 상원의원은 그리스틴 길브랜드(Kirsten Gillbrand)상원의원과 함께 6월 에 도입된 책임금융혁신법(Responsible Financial Innovation Act) 의 후원자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기준을 설정할 수 있는 주요 권한을 갖게 된다. 루비스 상원의원은 "이 법안의 목표 중 증권이나 상품으로 간주될 수 있는 것을 명확하게 정의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루미스 상원의원은 "에프티엑스(FTX)의 파산을 초래한 여러 속성 중 일부는 책임금융혁신법이 발효됐다면 예방되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FTX의 몰락은 다음 달 새 의회에서 책임금융혁신법을 다시 도입하고 디지털 자산 산업에 참여하는 소비자를 도울 명확한 규제 기준을 설정하려는 '더욱 단호한 열정'을 강조했을 뿐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