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을 포함한 자산운용사 3곳이 홍콩에서 암호화폐 선물 ETF 출시 승인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자산운용사 3곳이 홍콩에서 암호화폐 선물 ETF 출시 승인을 신청했다.
해당 3곳은 중국 남방자산운용(CSOP), 삼성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홍콩)이다.
이들은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에 시카고상업거래소(DME)의 비트코인, 이더리움 선물에 투자하는 ETF에 대한 상장을 신청했다.
같은 날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한중전기차', 'KODEX 한중반도체' ETF 2종,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한중전기차', 'TIGER 한중반도체' ETF 2종을 각각 출시했다.
앞서 지난해 5월 한국거래소와 상하이증권거래소는 '한·중 자본시장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ETF 교차 상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는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금융당국과 협력해 자본시장 간 연계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한·중 공동지수는 전기차·반도체 관련 대표기업을 대상으로 한 ‘KRX CSI 한·중 대표기업 50 지수’, ‘KRX CSI 한·중 전기차지수’, ‘KRX CSI 한·중 반도체지수’ 3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