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의원 "50 달러 미만 암호화폐 거래 면세 법안, 연내 통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의원이 50만 달러(한화 약 원) 미만 암호화폐 거래에 면세를 제공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팻 투미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 소속 의원이 "50 달러 미만의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면세 법안을 포함한 암호화폐 관련 법안이 연내 의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FTX 붕괴 이후 몇 달 동안 지지부진했던 암호화폐 법안을 통과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해당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프레임워크 법안, 인프라 법안서 브로커 정의 수정 법안, 50달러 미만 암호화폐 거래에 대한 면세 법안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FTX 붕괴는 암호화폐 업계 성장을 위한 가드레일, 소비자 보호 법안 등을 제대로 구축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게 상원의원 측 주장이다.

팻 투미 의원은 "블록체인 기반 기술과 시스템은 여전히 유망하다"고 전했다.

반면, 지난 11월 엘리자베스 워런 미 메사추세츠주 상원의원이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규제 당국에 경종을 울리고 있으며, 암호화폐 산업은 범죄자와 사기꾼들에 의해 설계된 재정적 리스크가 크다는게 워런 측 주장이다.

그는 "업계를 규제하지 않으면 경제가 무너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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