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유동성 위기로 인해 시장이 급락을 경험한 가운데,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직원 60명 이상을 추가 해고할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간) 더블록이 보도했다.
코인베이스는 성명을 통해 "채용과 온보딩 부문에서 일하는 직원을 추가 해고할 계획"이라면서 "거래소가 가능한 효과적으로 운영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 대변인은 "해당 직원들이 충분한 퇴직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여름 테라 붕괴로 인해 시장이 하락장에 들어가면서 업계 대형 기업들까지 대규모 정리해고를 단행하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6월 전체 인력의 18%인 1100명을 감원했다. 이달 초에도 상품팀을 구조조정해 최고상품책임자가 사임했다.
가 파산 위기에 놓이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 한번 크게 흔들렸다. 비트코인은 한때 1만5000달러선까지 폭락했다가 오전 8시 현재 1만7000달러 후반대를 회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