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레버리지 거래 플랫폼 망코마켓에서 익스플로잇(취약점 공격)이 발생했다. 예상 피해는 1억 달러(약 1400억원) 규모다.
이날 오전 8시 경 솔라나 감사기관 오터섹(OtterSec)은 트위터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오터섹은 "공격자가 망고의 담보물을 조작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그들은 일시적으로 담보 가치를 높인 후 망고 트레저리에서 막대한 대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현재 망고 트레저리 내 모든 암호화폐 잔액은 0으로 기록돼 있다.
사진 = 망고 트레저리 내 잔액 / 홈페이지 갈무리
망고는 "상황이 명확해질 때까지 망고에 입금하지 말 것"이라고 당부했다. 해커에게는 버그 바운티(현상금)를 제안한 상태다.
앞서 지난 7일 바이낸스 BNB체인에서도 익스플로잇 공격이 발생했다. 해커는 BNB체인 해킹을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를 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