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스텔라개발재단(SDF)이 크로스체인 결제 솔루션 앵커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공식 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앵커 플랫폼은 기업이 스텔라 네트워크에 손쉽게 연동되도록 구축된 패키지 소프트웨어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다. 이를 통해 암호화폐 및 법정화폐의 국가간 결제, 예금 및 출금 등이 가능하다.
또한 회사는 현재 국가간 결제가 가능하며 향후 수개월 내 신규 결제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10월 SDF는 공식 채널을 통해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를 활용한 유럽-아프리카 국경간 송금 채널을 구축 완료했다고 밝혔다.
SDF는 "스텔라의 파트너사이자 글로벌 결제기술 기업 플러터웨이브는 최근 스텔라 네트워크 기반 USDC 송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라며 "플러터웨이브는 또다른 스텔라의 파트너사 템포 페이먼트와 함께 해당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 SDF가 최근 글로벌 송금 업체 머니그램(MoneyGram), 미국 투자기업 테크스타(Techstars)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삼사는 블록체인 기반 국경간 송금 프로젝트의 개발을 지원하는 액셀러레이터를 출범할 계획이다.
액셀러레이터는 라틴 아메리카 지역을 오가는 자금 이동을 촉진하는 기술을 중점으로 지원한다. 액셀러레이터가 선정한 최대 12개 스타트업 리더는 테크스타, SDF, 머니그램의 멘토와 함께 13주간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