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톨리 야코벤코 솔라나 창시자는 7일(현지시간) 디크립트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약세장이 12~18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미국 연준의 지속적인 금리인상에 한동안 불안정한 시장이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결국 시장이 다시 회복될 것을 낙관했다.
야코벤코는 "거시경제 상황을 봤을 때 연준 금리인상은 12~18개월 동안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끝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약세장이 업계 성장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솔라나 창시자는 "지난 약세장처럼 많은 팀들이 시장 적합성에 초점을 두고 훌륭한 상품을 만들어낼 것"이라면서 "많은 이들이 상당히 극적인 성공을 이룰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솔라나도 거시경제 환경에서 큰 타격을 받았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올해 솔라나(SOL)는 81% 하락했다. 뿐만 아니라 플랫폼 가동이 중단되는 기술적인 문제도 겪고 있다.
한편, 솔라나 창시자는 생태계가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가격 하락과 기술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솔라나 위에 신규 프로젝트가 꾸준히 구축되는 등 생태계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솔라나 스타트업들이 높은 기업가치 평각액을 기초로 투자 유치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한편, 솔라나는 내달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연례 행사인 '브레이크포인트'를 개최한다. 야코벤코는 "지난 1년 동안 솔라나가 성취한 것과 어려웠던 점을 돌아보고, 계속해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