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랩스 최고경영자(CEO)가 현지 인터뷰를 통해 이더리움 확장성에 대한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아나톨리 야코벤코 솔라나랩스 CEO가 현지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이 머지(지분증명 전환)에 성공했지만, 확장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갈 길이 멀다"고 밝혔다.
그는 "이더리움 머지는 네트워크 확장성을 향상시키지 못한다. 솔라나가 처리하는 트랜잭션 수는 이더리움은 물론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전체를 합친 것보다 많다."고 지적했다.
이더리움 머지는 지분증명(PoS)에 대한 건강한 논의를 불러온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PoS 기술이 대량의 금융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을 만큼 성숙했는지 여부를 모두에게 증명할 수 있는 기회라고 그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월 솔라나 기반 지갑에서 수백만달러 상당의 암호화폐가 빠져나가는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푸바 디파이(DeFi) 및 대체불가토큰(NFT) 개발자는 트위터를 통해 "해커가 네이티브 토큰(SOL)과 SPL토큰(USDC)를 훔치고 있다"며 "6개월 이상 비활성화된 지갑이 주요 타겟"이라고 설명했다.
공격을 받은 솔라나 지갑은 팬텀, 트러스트 월렛, 슬로프 월렛 등이다. 현재 300만 달러(당시 한화 약 39억3600만원) 규모의 암호화폐가 탈취당했으며, 피해를 본 지갑은 약 5000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