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 9위 암호화폐 솔라나(SOL)가 하루 평균 트랜잭션 수 기준 이더리움을 크게 추월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분석업체 난센이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난센에 따르면 불리한 거시경제 상황과 네트워크 중단 사고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솔라나의 일평균 트랜잭션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솔라나의 일평균 트랜잭션 수는 약 4000만건으로, 시총 2위 이더리움(약 100만건)을 압도했다.
일평균 트랜잭션 증가에 가장 많이 기여한 디앱은 망고마켓, 세럼 등 탈중앙화거래소(DEX)와 솔라나 기반 탈중앙화 오라클 네트워크 '스위치보드' 등이다.
사진=디앱별 솔라나 트랜잭션 / 출처 난센 2분기 보고서
빠른 월렛 수 증가도 이같은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5월 말 솔라나 월렛은 40만 개에서 1억 개로 급증했다.
사진=유형별 솔라나 일간 트랜잭션 / 출처 난센 2분기 보고서
솔라나는 2019년 4월 출범해, 저렴한 비용과 초당 71만 건을 처리하며 네트워크 역량을 통해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대체불가토큰(NFT), 게임파이 부문에서 약진하고 있다.
솔라나 위에서 수백 개 프로젝트가 가동 중이며 이를 확대하는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지난 6월 한국 암호화폐 업계를 지원하는 투자 기금을 조성하는 등 신규 개발자·이용자 유치 작업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이달 초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네트워크 헬륨(HNT) 재단이 운영 효율성과 확장성을 향상하기 위해 솔라나 블록체인 마이그레이션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20일 오전 10시 40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솔라나(SOL)는 전날 대비 2.79% 오른 32.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