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차단된 솔라나 기반 대체불가토큰(NFT) 프로젝트의 계정이 동부표준시 기준 오후 12시에 다시 복구됐다.
앞서 트위터는 솔라나 기반 NFT 프로젝트를 홍보하는 9개 계정을 차단했다. 차단된 계정에는 최근 솔라나 거래량 1위를 차지한 'DeGods'와 후속작 'y00ts'가 포함돼 있었다.
사진 = DeGods NFT 프로젝트 / DeGods 홈페이지 갈무리
계정 차단 직후 솔라나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오스틴 페데라는 "해당 계정이 복구되기 전까지 트위터에 대한 재단의 광고 집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프로젝트가 잘못을 저질렀을 수도, 트위터가 가짜 계정을 확인한 것일 수도 있다"면서도 "제일 큰 문제는 아무도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른다는 불투명성"이라고 지적했다.
DeGods 프로젝트의 설립자인 트위터 사용자 'frankⓨ'는 차단된 계정 복구를 요구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2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이같은 움직임 이후 해당 계정은 하루도 안 돼 복구됐다. 다만 계정이 정지 및 복구된 이유에 대한 트위터 측의 공식 성명은 없었다.
페데라는 코인텔레그래프에 "대형 웹2 회사들이 웹3 크리에이터를 끌어들이면서도 커뮤니티에 대한 통제를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솔라나(SOL) 기반 NFT 거래소 매직에덴에서 DeGods NFT의 바닥가는 490SOL(약 205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